더이상 침대에서 쭈그려 잘 수 없어 범퍼침대를 구매했어요.

출산 전부터 이런저런 범퍼침대 범퍼매트들을 많이 봤지만 눈에 딱 들어오는 제품이 없거나

사진으로는 괜찮아 보이는데 베페가서 실물을 봤을 때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구매보류 중이었는데요,

이번 킨텍스 맘앤베이비페어에 가서 구르구르 실물을 봤는데(오로지 구르구르 하나 보기 위해 갔던 베페...)

마음에 쏙 들어서 바로 결제했어요ㅎㅎ

베페에서 실물을 봤을 때도 사이즈가 꽤 크다라고 생각했는데

집안에 설치했더니 정말 크네요ㅋㅋㅋ 비좁아진 안방ㅎㅎ

캐노피도 하늘하늘하니 예쁘기도한데 모기장 역할까지 해서 좋구요,

항상 에어컨 냉기에 아기 팔다리가 새벽에는 군데군데 차가워서 신경쓰였는데

캐노피가 냉기도 막아줘서 너무 좋았어요.

낮에 아기 돌보면서 혼자서 설치하느라 좀 힘들었지만

분위기 있고 실용적이고, 저는 더이상 아기 발밑에서 쭈그려 잠들지 않아도 되고,

아기는 더이상 체온이 오르락내리락거리는 체험을 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