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원목침대를 사용하다가 뒤집기를 하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둘째 계획까지 있던터라 데이베드가 아닌 범퍼침대로 결정해 알아보았습니다. 집 공간이 좁아서요~

보니타베베 구르구르 범퍼침대 점보형을 선택한 이유는 3가지 입니다.

1. 벨크로 없음.
벨크로에 먼지가 붙거나 혹시 드러난 부분에 아이가 살이 쓸릴 수도 있을까 걱정되어 벨크로 없는 제품을 선택했어요. 또, 한쪽가드는 제외하고 설치하고 싶어 변형이 자유롭다는점도 한몫 했습니다. 조립 방법도 수월해서 금방 설치했습니다.
안정성부분은.. 사실 성인인 제가 흔들면 많이 기울기는 하는데(일부러 무게를 싣거나 심하게 흔들면) 나중에 아이가 짚고 섰을때 한 번 더 살펴보려 해요.

2. 사이즈
아이가 범퍼침대에 혼자 자기는 하지만, 재울땐 엄마아빠 모두 불편하지 않게 누울 수 있으며, 동시에 방 안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사이즈를 원했습니다.
점보형이 100*180으로 적당하더라구요. 나중에 작다고 생각되면 멀티가드를 설치할 수도 있으니 좋아요.

3. 하이가드가 아니어도 넉넉한 가드 높이
처음엔 하이가드를 살까 고민했는데 2번 처럼 사이즈 때문에 점보형으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굳이 하이가드가 아니라도 잘때만 사용할 예정이라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후 느낌:

예상대로 넉넉한 사이즈 때문에 재우기 편합니다. 엄마키 172, 아빠키 180으로 웅크리면 잠깐 재울때엔 길이도 괜찮고 둘이 눕기도 충분합니다.
아이가 굴러다녀도 안심입니다. 아이가 잠결에 뒤집기를 하기도 하고 일어나서는 떼구르르 구르기도 하는데 위험하지 않습니다. 혼자 여기저기 구르고 다니는 걸 보면 귀엽고 뿌듯합니다^^

앞으로는 범퍼가드 안쪽면에 여러 포스터를 붙여 아이에게 아늑하고 즐거운 잠자리를 마련해주려고 해요~ 아직까지 불편한 점은 없고 신랑이랑 잘 샀다고 좋아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