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한테 미안하네요 ....


돌 다 될 때까지 조그마한 아기 침대에서만 재운게 너무 미안해요 ㅜㅜ 

이쪽 구석에 처박혔다가 저쪽 구석에 처박혀서 자는 모습이 처음엔 귀여웠는데 , 엄마의 무지함으로 맘대로 몸부림 못 치고 잔 건 아닌지... 

하루 빨리 범퍼침대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인터넷 이곳 저곳, 당근도 열심히 뒤적뒤적 했습니다. 

제가 뭐 하나 살 때 바로 안 사고 장바구니에 담아 뒀다고 생각해보고 사는 편인데 이 메트는 사이즈 가격 보고 바로 샀어요 

메트 두께도 두껍고 , 메트끼리 연결하는데 밸크로가 아니라 튼튼한 철제로 되어 있는게 깔끔해 보였고 , 아기 피부에 스크래치가 남지 않을거 같았어요 ~ 

그리고 나중에 거실에 깔려있는 메트가 수명이 다 되면 넓게 깔 수도 있고 여러모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 것도 좋은점 !! 

배송 엄청 빠르고요 ~ 문앞에 떡!! 하니 와있어서 좀 놀랐어요 ㅎㅎ 

남표니랑 으쌰으쌰해서 조립하는데 처음엔 좀 헤맸는데 재밌었어요 ~!!  

엄마 아빠는 조립한다고 낑낑대고 있는데 자기방이 생기는걸 아는지 좋아서 계속 메트 중앙으로 기어와서 놀아서 몇 번이고 걷어냈어요 

안방에 킹사이즈 침대랑 길이도 비슷하게 맞춰서 고른거라 딱 알맞게 들어갔어요 ! 

이게 완전 마약 메트리스인게 침대 안으로 넣어주기만해도 좋다고 뒹굴고 얼굴 비비고 난리납니다 ㅎㅎ 진짜 늦게 사준게 미안해요 ㅜㅜ 

아기가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공간이 넉넉해서 저도 편하게 잘 잘수 있고요 !

이 메트리스 진짜 무한 칭찬 합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같이 보내주신 담요도 너무 좋아요 !! 

우리 아기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