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기가 시작되고 기기 시작하면서 아가의 몸도 쑥쑥 자라 신생아 원목침대가 너무 작아졌습니다.

결국 머리를 쿵쿵 박거나, 자면서 뒤척이다가 부디치며 새벽에 깨는 일도 종종 생겼네요.

범퍼침대, 패밀리 침대, 싱글침대 붙여서 쓰기 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봤지만

역시 일반 침대형은 낙상사고에 대한 대비책은 뚜렷하게 없기 때문에 범퍼침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룸 쿠시노가 굉장한 인기라지만 글쎄요... 

결국 원척적으로 그냥 안전한 범퍼 침대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독특한 체결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고

규격 사이즈가 아니기에 토퍼나 매트리스를 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가로세로 어디든 아가가 마음껏 뒹굴며 잘수 있는 사이즈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문즉시 생산하여 나온 따끈 한 제품인 점도 좋았지만 자크부분에 얼룩이 있는게 조금 아쉬어 별하나를 뺐습니다.

공주라 핑크를 하고 싶었는데 아내의 결사반대에 크림화이트로 선택했습니다.

막상 도착하고 설치하니 크림화이트가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라 숙면에는 오히려 컬러감있는 것보다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돌 지나도 두돌쯤 되어갈 때 한쪽 오픈하여 혼자서 들락 거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침대는 나중에 초등학생 되면 그때 사주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핑크구름 애착 쿠션은 완전 취저라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가도 마음에 들었는지 연신 쓰다듬느라 바쁘네요 ㅎㅎ

애착쿠션은 사이즈가 커서 굉장히 만족스럽고 촉감도 좋습니다. 

하이가드 사시는 분들은 셋트구매 꼭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