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진행 문자보다 택배가 엄청 빨리왔어요.
사람크기만한 택배상자크기에 놀랐지만 매트는 무겁진 않아서 재빨리 개봉한 뒤 설명서대로 물걸레로 닦은뒤 세워서 환기를 했습니다.
냄새가 심하지 않아서인지 금방 괜찮아졌어요.
조립은 막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뻑뻑하고(새거라서 그러겠지만) 연결대를 포켓에 동시에 끼워야하니 한번에 안들어가서 좀 힘들고(하다보면 수월해지겠죠) 바닥쪽에 노출된 연결대 때문에 조립후 밀어서 자리를 잡는데 바닥에 기스가 날까봐 신경이 쓰였습니다.
연결대 모서리는 둥그럽지만 마감이 매끄럽지 못한건지 돌기처럼 군데군데 나와있어요. 만져보니 날카롭진 않지만 그렇다고 안심이 되는 정도도 아니었습니다.
색상은 무난한 그레이로 할까하다가 모카도 이쁠것 같아서 고민 끝에 모카로 결정했는데 은은하면서도 지루한 칼라가 아니여서 만족합니다.

범퍼침대로 또는 놀이매트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 냄새가 거의 안나는 점,10cm두께의 두꺼운 이중가드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만
범퍼침대에서 놀이매트로의 분해와 조립이 생각보다 수월하지는 않는점,
범퍼침대상태에서 한면만 개방하고 부모가 왔다갔다 하면서 아기를 볼땐 연결대가 노출되어 위험해서 뺐는데 한쪽벽면과 바닥이 고정이 안되고 벌어진 상태로 있어야 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범퍼침대 상태에서 밀면서 자리를 이동시 바닥에 노출된 연결대로 인해 바닥이 긁힐까 염려스러웠는데 며칠 사용하면서 조금씩 범퍼침대상태로 이동을 해봤는데 다행히 긁히는 소리는 들리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완전 안심되는 건 아니에요.

처음 써보는 범퍼침대 겸 놀이매트라 좀더 예민하게 보게된 것 같습니다만 첫 매트 구매 만족스럽습니다.
아기가 뒤집기하면서 배밀이도 시도하려고 해서 적당한 시기에 잘 구매한 것 같아요.
아기가 발을 구르면서 놀때 가끔 퍽퍽 소리를 낼 정도로 격렬한데 매트가 두꺼워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